사랑하는 주일학교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어느덧 한 주가 마무리되고, 또다시 복된 주일을 준비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선생님들께 이 글이 도착할 즈음엔 금요일이겠지요? 저는 목요일 밤,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이 글을 쓰고 있답니다. 😊) 새벽 공기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늘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영적 성장에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하지만 때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도'에 대한 팁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 기도가 어렵고 지루한 '숙제'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누는 '신나고 설레는 대화'가 되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린이 기도 교육, 아직도 '주기도문'만? 주일학교 아이들 '기도 포텐' 터지는 쉽고 재미있는 방법
✨ 기도가 '숙제'가 아닌 '하나님과의 신나는 대화'가 되게 하려면? ✨
기도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통로이며, 우리 아이들이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가장 강력한 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눈높이에서 기도를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죠.
왜 '신나는 대화로서의 기도'가 중요할까요?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 형성: 기도를 통해 아이들은 하나님을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친밀한 분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믿음 안에서 성장: 자신의 필요를 아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응답받는 경험을 통해 믿음이 자라납니다.
삶의 위로와 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기댈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은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평생의 영적 습관: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기도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 평생 하나님과 대화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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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기도를 풍성하게 하는 꿀팁!
알록달록 기도 손가락 (A.C.T.S 모델 활용): 아이들이 기도의 다양한 요소들을 쉽게 기억하도록 손가락을 활용해 보세요.
엄지 (최고예요! 👍 - 찬양):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얼마나 멋진 분이신지 찬양해요. (예: "하나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셔서 최고예요!")
검지 (미안해요 👉👈 - 고백): 오늘 혹시 잘못한 일이 있다면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예: "하나님, 친구랑 다툰 것 미안해요. 용서해주세요.")
중지 (감사해요! 🙏 - 감사):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해요. (예: "사랑하는 가족을 주셔서 감사해요. 맛있는 간식도 감사해요!")
약지 (도와주세요 💍 -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중보): 주변의 약한 사람들, 아픈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요. (예: "아픈 OO이가 빨리 낫게 도와주세요.")
새끼손가락 (필요해요! 🤙 - 나를 위한 기도/간구): 나의 필요와 소원을 하나님께 말씀드려요. (예: "제가 용기 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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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항아리 & 응답 나무:
아이들의 기도제목을 적은 쪽지를 '기도 항아리'에 모으세요. 매주 몇 가지를 뽑아 함께 기도하고, 응답받은 기도는 '응답 나무' (나뭇가지 그림에 열매처럼 붙이기)에 표시하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함께 나눠요.
기도 산책 (Prayer Walk):
교실이나 교회 주변을 함께 걸으며, 보이는 것들(예: 교회 학교, 아픈 친구의 집 방향, 우리나라 지도 등)을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팝콘 기도 (Popcorn Prayer):
한 명씩 돌아가며 짧게 한두 문장으로 기도하는 방식이에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은 마지막에 한 번만 해도 좋아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몸으로 드리는 기도 (Body Prayer):
간단한 동작과 함께 기도문을 만들어보세요. (예: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 찬양해요!", 두 손을 가슴에 모으고 "예수님 사랑해요!", 두 손을 내밀며 "도와주세요!")
찬양은 또 다른 기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찬양을 함께 부르며 그 가사를 마음에 새기고 기도로 연결해 보세요. 많은 찬양 가사들이 훌륭한 기도문이랍니다.
선생님의 진솔한 기도 모델:
무엇보다 선생님이 먼저 아이들 앞에서 진솔하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어려운 말이나 형식적인 기도보다는, 마음을 담아 솔직하게 하나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해요!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기도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어떤 기도든 존중해주세요. 서툴고 짧은 기도라도 하나님은 기쁘게 들으신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세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7, 개역개정)는 말씀처럼, 기도가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또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 4:6, 개역개정)는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아이들이 하나님과의 달콤한 대화인 기도의 문을 활짝 열고, 그 안에서 참된 기쁨과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는 귀한 사역에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늘 함께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