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시편 139편 말씀을 통해 나를 만드시고 나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이 시는 다윗 왕이 하나님께 드린 아름다운 노래예요.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얼마나 놀랍도록 자세히 알고 계신지 이야기했어요.
다윗은 노래했어요.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시고 나를 아시나이다." 하나님은 다윗이 앉거나 일어나는 것을 아시고, 다윗의 생각을 멀리서도 모두 알고 계셨어요. 다윗이 길을 가거나 누워 있는 것도 보시고, 다윗의 모든 행위를 ‘야다’ 하셨죠.
**‘야다’**는 히브리어로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깊이 이해하고 친밀하게 안다는 뜻이에요. 하나님은 다윗의 혀의 말도, 말하기 전에 이미 모두 알고 계셨어요. 하나님이 다윗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다윗에게 안수해 주셨죠. 하나님의 지식은 너무나 놀라워서 다윗이 이해할 수도 없고 미치지도 못할 정도였어요.
다윗은 또 노래했어요.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요. 다윗이 하늘에 올라가도, 무덤에 자리를 펴도 하나님은 거기에 계셨어요.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살더라도 하나님의 손이 다윗을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오른손이 다윗을 붙드셨어요. 다윗이 혹시 어둠이 자신을 숨겨줄까 생각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어둠도 빛과 같았어요. 하나님께는 어둠과 빛이 모두 같았죠.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에요.
다윗은 이어서 더욱 놀라운 고백을 했어요. "주께서 내 내장(나의 가장 깊은 속)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엄마 뱃속)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만드신 것이 심히 기묘하고 놀랍다고 말했어요. 하나님은 다윗이 엄마 뱃속에서 만들어지고 있을 때도 다윗의 모습을 모두 보고 계셨고, 다윗의 모든 날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의 책에 다 기록되어 있었어요.
하나님이 다윗을 생각하시는 그 생각은 너무나 소중하고 많아서 세려고 하면 모래알보다 더 많았어요. 다윗이 깨어날 때에도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 계셨답니다. 하나님은 나를 가장 잘 아시고, 나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이에요.
나의 모든 날을 아시는 하나님
[생각 씨앗 찾기]
시편 139편을 쓴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계신다고 말하나요? (예: 생각, 행동, 말 등)
다윗은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셔서 피할 수 없다고 노래해요. 하나님이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인가요? (예: 안전함, 두려움 등)
다윗은 하나님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자신을 만드셨고, 자신의 모든 날이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고백해요.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특별하게 생각하시는지 보여주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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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씨앗 심기]
하나님은 나의 가장 깊은 생각과 마음까지 모두 알고 계세요.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것이 어떤 마음을 갖게 하나요? 두려운가요, 아니면 편안한가요? 왜 그렇게 느끼나요? 하나님이 나를 완전히 아신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하나님의 전지하심 앞에서 느끼는 감정을 탐색하고, 그것이 관계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도록 돕습니다.)
다윗은 "내가 주께 감사함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시 139:14)라고 고백했어요. 하나님이 나를 만드실 때 가장 '기묘하게', 즉 놀랍고 특별하게 만드신 부분은 무엇일까요? 나의 장점이나 특별한 재능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만드신 나만의 특별함 세 가지를 찾아 적어보세요. (아이가 자신을 하나님의 귀한 창조물로 인식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날을 계획해 놓으셨어요. 새해를 시작하며 하나님이 나를 위해 계획하신 '나의 날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기도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나의 새해를 맡기는 기도를 드려보세요. (하나님이 아이의 삶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신뢰하고, 소망 가운데 한 해를 시작하도록 격려하며 기도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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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원 물주기]
자, 이제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각 씨앗에 사랑과 관심을 듬뿍 주세요!
하나님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모두 알고 계신다는 것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꼭 이야기하고 싶은 나의 비밀 이야기나 가장 깊은 속마음을 편지나 그림으로 표현해 보세요.
하나님이 나를 "심히 기묘하게 만드셨다"는 것을 기억하며, 나만이 가진 특별한 재능이나 장점 세 가지를 적고, 그 재능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한 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시편 139편 17-18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시는 그 귀하고 많은 생각들을 떠올리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 찬양 가사를 짧게 지어보거나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해 보세요.
이 활동들을 통해 아이는 하나님이 자신을 완벽하게 아시고 사랑하시는 분임을 깊이 깨닫고, 자신을 하나님의 귀한 창조물로 여기며 자존감을 키우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소망 가득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생각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 나가길 응원해요!
[아이의 생각정원 돌보기]
사랑하는 자녀(또는 다음 세대 친구들)의 생각 정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하게 자라도록 부모님(또는 인도자)께서 도와주세요.
시편 139편 말씀을 아이와 함께 반복해서 읽어주세요. (특히 1-6절(하나님의 전지하심), 7-12절(하나님의 전재하심), 13-16절(하나님의 창조와 계획), 17-18절(하나님의 생각) 부분을 나누어 읽으며 각 구절의 의미를 아이의 언어로 쉽게 설명해주고 아이의 질문에 답해주세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가치를 느끼도록 도와주세요.하나님이 아이를 엄마 뱃속에서부터 특별하게 계획하시고 만드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아이의 독특한 개성이나 재능을 발견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세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창조섭리를 배움으로써 건강한 자존감을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의 전지하심(모든 것을 아심)이 두려움이 아닌 위로와 소망이 됨을 가르쳐주세요.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까지도 아시지만, 그것 때문에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하고 도우시는 분임을 알려주세요. (아이의 실수나 잘못된 생각에 대해서도 정죄하기보다 사랑으로 훈육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아이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새 학년, 새로운 시작 앞에서 아이가 기대하거나 염려하는 부분들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이 아이의 모든 걸음걸음을 인도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이끌어주실 것을 믿음으로 선포해주세요. (아이의 삶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 속에 있음을 깨닫고 소망을 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