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단톡방 펌글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요?

요즘 교회내에 유튜브나 영상을 퍼나르는 '펌글'에 대한 논란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허위정보와 음모른등이 확산되면서 교회 공동체안에 갈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이죠.

이때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한번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교인들이 자꾸 음모론성 영상이나 메시지를 보내오는데 무시하거나 거절하기도 어려워 답답해요.”
 

 

저에게도 자주 보내시는 분들이 계신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엠 앤 엠즈 펀사이즈 믹스(M&M'S Fun Size) 믹스 초콜릿 대용량 1587g / 미국-(밀크, 피넛 2종)/엠앤엠즈,

 

'펌글'이란 무엇인가요?

먼저 '펌글'이란 무엇일까요? '펌글'은 다른 곳에서 가져온 글을 복사해 붙여넣기 한 것을 말해요. 교회 단톡방에서는 주로 신앙 관련 글, 간증, 성경 구절과 함께 짧은 묵상, 때로는 정치적 내용이나 건강 정보 등이 공유되곤 합니다.

왜 논쟁이 되고 있나요?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교회 단톡방의 펌글 문제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논쟁이 되고 있어요:

1. 정보의 신뢰성: 출처가 불분명한 글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유됩니다. 특히 건강 정보나 사회 이슈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해요.
2. 정치적 편향성: 특정 정치 성향을 담은 글들이 마치 신앙적 관점인 것처럼 공유되어 교인들 간의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3. 신학적 오류: 검증되지 않은 신앙 글이나 성경 해석이 공유되면서 잘못된 가르침이 확산될 우려가 있습니다.

 

* 개혁주의 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개혁주의 신학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1. 진리와 책임에 대한 가르침

개혁주의 전통은 '진리'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서 예수님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그것이 참된지 확인할 책임이 있습니다.

칼빈은 "우리의 모든 지혜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으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쳤어요. 즉, 우리가 나누는 정보가 하나님의 진리와 부합하는지 신중히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공동체 화합에 대한 책임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됨을 추구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3절은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가르칩니다. 논쟁적인 내용이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교회 공동체의 화합을 해칠 수 있어요.

3. 분별력의 중요성

히브리서 5장 14절은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공유하기보다는 분별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17 곡물 쫀디기 220g (8개입-개별포장) /고소함이 가득한 17곡물 쫀듸기

 

 

초신자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

그렇다면 우리는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

1. 공유하기 전에 확인하기

정보를 공유하기 전에 그 내용이 사실인지, 출처는 신뢰할 만한지 확인해 보세요. 성경 구절이나 신앙 관련 내용이라면 맥락을 살펴보고, 전체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2. 사랑의 관점에서 판단하기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이 모든 것을 참고 믿는다고 가르칩니다. 단톡방에서 글을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 때, "이 내용이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사랑을 표현하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3. 은혜로운 대화 나누기

골로새서 4장 6절은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고 말씀합니다. 단톡방에서도 우리의 대화가 은혜롭고 덕을 세우는 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요.

4. 교회 지도자들의 지혜 구하기

불확실한 내용이나 논쟁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목사님이나 교회 리더들의 지혜를 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디모데전서 5장 17절은 특히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존중하라고 가르치고 있어요. 

 

멜로 머쉬멜로우 라운드 트위스트 /마시멜로 135g

 

 

마무리 생각

단톡방은 교회 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회의 단톡방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히브리서 10:24)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의 교회 단톡방은 어떤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