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가이드]베드로전서 /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흩어진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바이블가이드 [베드로전서]

공동서신 일반서신으로 구분된 베드로전서 바울서신과 달리 수신자의 이름이 아닌 발신자의 이름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나그네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흩어져 있는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서신서입니다.

베드로전서를 이해하기 위한 3가지 키워드는 고난, 구원, 성도의 삶입니다.
베드로전서가 쓰여진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삶은 외부적으로 로마의 핍박이 시작되는 시기였습니다. 그들의 고난은 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한 고난이 아닌 예수님 때문에 천국에 대한 소망 때문에 생긴 고난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핍박과 박해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 땅이 아닌 하늘에 대한 소망과 구원이었습니다. 부활신앙으로 그들은 참고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핍박과 박해라는 어둠 속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산소망을 주시고 우리의 산돌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 2:9)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고난에 대처하는 성도들의 반응을 제안합니다.
첫째는 부당하고 억울한 핍박이 있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랑’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핍박과 고난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보여주는 증거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 땅에서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는 자로서 핍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면 지금의 핍박과 고난은 잠깐이요, 그리스도의 길에 동참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삶이라고 격려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실질적인 적은 로마가 아니라 사단의 권세임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최후 승리와 다시 오심을 기대함으로 사단을 대적할 것을 권면합니다.

베드로전서를 통하여 고난, 구원(선택), 성도의 삶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고난 가운데 이길 힘이 우리의 산돌되시고 산소망되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길 소망합니다.